스마트폰 요금이 부담스러워 고민하던 날들나는 올해 60대 중반이다. 처음 스마트폰을 사용할 땐 자녀가 기기를 사주고 요금제도 설정해 줬다. 당시엔 잘 몰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신 요금이 은근히 부담되기 시작했다. 문자도 많이 안 쓰고, 전화도 짧게 하는 편인데도 매달 4~5만 원이 나가니, 내가 제대로 쓰지도 않는데 돈만 나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무렵 친구들과 모인 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나는 전화만 쓰는데 요금이 너무 나와.” 그랬더니 한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 “요즘은 노인을 위한 스마트폰 요금제가 따로 있어. 데이터도 넉넉하고 가격도 훨씬 싸.” 그 말을 듣고 나서 나도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다. ‘고령자 요금제’라는 게 있다는 걸 처음 알았고, 알고 보니 60세 이상이면 누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