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잃어버릴까 불안했던 날들나는 올해 60대 중반이다. 이제 스마트폰은 단순한 전화기 그 이상이다.사진, 건강정보, 진료서, 은행 앱까지… 거의 모든 생활이 스마트폰 하나에 담겨 있다.그래서인지 스마트폰을 잠깐이라도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안 나면 가슴이 철렁한다. 한 번은 시장에서 장을 보다가 지갑은 챙기면서 스마트폰을 계산대 위에 두고 나온 적이 있었다.다행히 금방 다시 찾았지만, 그날 이후 마음이 계속 불안했다.“혹시라도 폰을 잃어버리면 내 정보는 어떻게 되지?”, “내 사진이 남에게 보이진 않을까?”이런 걱정이 커지면서, 뭔가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마침 자녀가 이렇게 말했다.“엄마, 스마트폰에도 자물쇠를 걸 수 있고, 잃어버리면 위치도 바로 찾을 수 있어요.”그 말을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