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 번씩 걸려 오는 이상한 전화, 나도 참 많이 속았다나는 올해 60대 중반이다. 스마트폰을 쓴 지도 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불편한 점이 있다. 그중 가장 큰 불편함은 바로 스팸 전화와 문자였다. 하루에도 몇 번씩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법원 등기 안내’, ‘신용카드 혜택’ 같은 문자가 오는데, 처음에는 그걸 진짜인 줄 알고 눌렀다가 낭패를 본 적이 많다. 이상한 앱이 깔리기도 했고, 자녀에게 혼나기도 했다. 전화도 마찬가지다. 발신 번호가 낯설어도 받게 되는데, 알고 보면 보험, 대출, 심지어 사기성 전화까지 다양했다. 처음에는 나에게 왜 이런 전화가 오지? 싶었지만, 알고 보니 고령자라고 해서 더 많이 걸려 오는 경우도 많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결심했다. 더 이상 당하지 않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