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없이 외출했는데… 신분증이 없으니 참 난감했다나는 올해 60대 중반이다. 요즘은 병원 진료 접수도, 금융 업무도 전부 신분증이 필요해서지갑 속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은 꼭 챙겨 다니는 필수품이다. 그런데 몇 달 전 일이었다. 마트에 들렀다가 근처 은행에서 OTP를 재발급받으려고 갔는데,신분증을 안 챙긴 걸 뒤늦게 알았다. "간단한 일인데 신분증 없으면 안 된다"라는 말에헛걸음하고 나오는 길이 무척 허무하고 불편했다. 그날 저녁, 자녀에게 이야기를 꺼내자“엄마, 요즘은 스마트폰에 모바일 신분증 등록하면 돼요. 운전면허증도, 주민등록증도 다 가능해요.”그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신분증이 휴대폰에 들어간다는 말이 처음엔 믿기지 않았지만,설명대로 따라 해 보니 정말 몇 분 만에 등록이 끝났고, 지금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