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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스마트폰 활용법: 60대가 직접 쓴 스마트폰 길 찾기·내비게이션 사용법

낯선 길을 찾아가는 건 늘 불안했지만, 스마트폰 덕분에 달라졌다나는 올해 60대 중반이다. 예전에는 어디 새로운 곳을 가야 할 일이 생기면 종이에 약도를 그리거나, 자녀에게 물어봐서 위치를 써가곤 했다. 정류장에서 몇 번째 버스를 타야 하는지, 몇 분 걸리는지 몰라서 걱정도 많았다. 특히 혼자 움직여야 할 때는 길을 잘못 들거나 헤매는 게 두려워서 외출 자체를 꺼린 적도 많았다. 지하철 환승도 어렵게 느껴지고, 택시를 타자니 비용이 부담됐다. 하지만 어느 날 자녀가 “엄마, 요즘은 다 스마트폰으로 길 찾아요. 너무 쉬워요”라고 말해줬다. 처음에는 ‘내가 그런 걸 어떻게 해’하며 자신이 없었지만, 자녀가 보여주는 걸 따라 해보니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하나로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걸 알..

고령자 맞춤 스마트폰 활용법: 60대인 내가 사용하는 일정 관리, 캘린더 활용법

잊어버리기 일쑤였던 약 먹는 시간과 병원 예약, 캘린더가 도와줬다나는 올해 60대 중반이다.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자주 느낀다. 특히 병원 예약일이나 복용 중인 약 시간은 종이에 적어놔도 자꾸 놓치기 일쑤였다. 약을 두 번 먹기도 하고, 병원 진료를 하루 늦게 알고 허둥댄 적도 있다. 주변 친구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길래, ‘나만 그런 건 아니구나’ 싶었다. 그런데 어느 날 자녀가 말했다. “엄마, 캘린더 앱에 약속 넣고 알람 설정하면 절대 잊어버릴 일 없어요.” 처음엔 무슨 말인지 감도 안 잡혔지만, 자녀가 직접 보여주면서 따라 해보니 생각보다 쉬웠다. 그때부터 스마트폰 캘린더를 이용해 약속과 약 복용 시간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캘린더 없이는 하루도 못사는 사람이 됐다. ..

고령자 맞춤 스마트폰 활용법: 60대인 내가 익힌 스팸 전화·문자 차단하는 방법

하루에도 몇 번씩 걸려 오는 이상한 전화, 나도 참 많이 속았다나는 올해 60대 중반이다. 스마트폰을 쓴 지도 몇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불편한 점이 있다. 그중 가장 큰 불편함은 바로 스팸 전화와 문자였다. 하루에도 몇 번씩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법원 등기 안내’, ‘신용카드 혜택’ 같은 문자가 오는데, 처음에는 그걸 진짜인 줄 알고 눌렀다가 낭패를 본 적이 많다. 이상한 앱이 깔리기도 했고, 자녀에게 혼나기도 했다. 전화도 마찬가지다. 발신 번호가 낯설어도 받게 되는데, 알고 보면 보험, 대출, 심지어 사기성 전화까지 다양했다. 처음에는 나에게 왜 이런 전화가 오지? 싶었지만, 알고 보니 고령자라고 해서 더 많이 걸려 오는 경우도 많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결심했다. 더 이상 당하지 않기 위..

고령자 맞춤 스마트폰 활용법: 60대인 내가 실천한 홈 화면 정리하는 법

복잡한 스마트폰 화면이 늘 부담이었다나는 올해 60대 중반이다. 처음 스마트폰을 손에 쥐었을 때 가장 먼저 느낀 건 ‘복잡하다’는 것이었다. 켜자마자 화면 가득 작은 그림들이 빽빽하게 깔려 있었고, 어떤 걸 눌러야 전화가 되는지조차 헷갈렸다. 아무거나 누르면 광고나 게임이 뜨고, 잘못 건드려서 앱이 사라지기도 했다. 내 손이 느린 게 아니라, 화면이 너무 복잡하고 글씨가 작아서 그랬다. 그래서 처음에는 늘 자녀에게 물어봤다. “얘야, 전화는 어디 있어?”, “왜 사진이 없어졌지?”, “이거 왜 갑자기 소리가 나니?”라고. 그런데 계속 물어보기만 하다 보니 내가 너무 의지하는 것 같았고, 나도 스스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자녀가 이렇게 말했다. “엄마, 화면을 엄마한테 맞게 바꾸면 훨씬 쉬워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