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보내기가 제일 어렵다고 느꼈지만, 나도 결국 할 수 있었다나는 올해 60대 중반이다. 전화 걸고 문자 보내는 것까진 익숙했지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보내는 건 항상 어렵게만 느껴졌다. 손주 사진을 찍거나 예쁜 풍경을 담아도, 결국 “얘야, 이거 좀 보내줘” 하면서 휴대전화를 자식에게 건넸다. 사진을 찍고 어디에 저장됐는지조차 몰랐기 때문에, 보내는 건 더더욱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 날, 나도 내 손으로 사진 하나쯤은 보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건 몰라도, 사진 보내기와 저장 정리 정도는 내가 직접 해보고 싶었다. 처음엔 무척 막막했다. 하지만 나는 하나하나 방법을 배우기로 했다. 고령자 맞춤 스마트폰 활용법이라는 이름으로 스스로 연습 계획을 세웠다. 내가 자주 쓰는 기능부터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