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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맞춤 스마트폰 활용법: 60대가 직접 익힌 사진 보내기와 저장 정리법

사진 보내기가 제일 어렵다고 느꼈지만, 나도 결국 할 수 있었다나는 올해 60대 중반이다. 전화 걸고 문자 보내는 것까진 익숙했지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보내는 건 항상 어렵게만 느껴졌다. 손주 사진을 찍거나 예쁜 풍경을 담아도, 결국 “얘야, 이거 좀 보내줘” 하면서 휴대전화를 자식에게 건넸다. 사진을 찍고 어디에 저장됐는지조차 몰랐기 때문에, 보내는 건 더더욱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 날, 나도 내 손으로 사진 하나쯤은 보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건 몰라도, 사진 보내기와 저장 정리 정도는 내가 직접 해보고 싶었다. 처음엔 무척 막막했다. 하지만 나는 하나하나 방법을 배우기로 했다. 고령자 맞춤 스마트폰 활용법이라는 이름으로 스스로 연습 계획을 세웠다. 내가 자주 쓰는 기능부터 천..

카카오톡 하나로 끝내는 소통법:60대인 내가 직접 익힌 고령자 쉬운 사용법

처음엔 겁부터 났지만, 카카오톡은 소통의 시작이었다 나는 올해 60대 중반이다. 스마트폰을 늦게 시작한 편이라 처음에는 전화와 문자만 간신히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자녀들과의 소통이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가족들끼리 무언가 이야기를 나누는데, 나는 늘 그 대화의 바깥에 서 있는 기분이었다.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그 중심에 카카오톡이라는 앱이 있었다는 걸 말이다.처음 카카오톡을 설치하고 나서 나는 겁부터 났다. 알 수 없는 아이콘들, 낯선 메뉴, 복잡한 채팅창까지 어느 것 하나 익숙하지 않았다. 하지만 손주 사진도 카카오톡으로만 오고, 병원 일정이나 모임 소식도 전부 그 안에서 오간다는 사실을 알고는 ‘이걸 못 쓰면 소통에서 완전히 멀어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마음을 ..

60대가 직접 해본 고령자 스마트폰 설정법

글자 키우기, 소리 키우기, 화면 단순화까지처음 스마트폰을 받았을 때, 나는 막막했다나는 올해 60대 중반이다. 그동안 피처폰만 쓰다가 자녀 권유로 스마트폰을 바꾼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처음 스마트폰을 받았을 땐 솔직히 두려움이 먼저 들었다. 전화와 문자 정도는 금방 익숙해졌지만, 그 외에는 손도 대기 어려웠다. 무엇보다 화면이 복잡해서 뭐가 뭔지 몰랐고, 글씨는 너무 작아 눈이 아팠다. 전화가 와도 소리가 작아 자주 놓쳤고, 앱이 많다 보니 내가 눌러도 되는 건지 헷갈리기만 했다. 젊은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쓰지만, 나 같은 고령자에겐 스마트폰이 친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도 포기하고 싶진 않았다. 가족들과 연락하고 손주 사진도 받고, 병원 예약이나 뉴스 보기 같은 일상적인 기능을 쓸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