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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맞춤 스마트폰 활용법: 60대인 내가 추천하는 음악·라디오 쉽게 듣기

음악 듣는 즐거움, 스마트폰으로 다시 되찾았다나는 올해 60대 중반이다. 젊었을 땐 카세트테이프나 라디오로 음악을 들었고, LP판을 꺼내 조심스레 올려놓는 시간은 내게 가장 소중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음악 듣는 일이 점점 멀어졌다. 기기도 낡았고, 무엇보다 요즘은 음악도 스마트폰으로 듣는 시대가 되었다. 처음엔 막막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몰랐고, 앱 이름도 생소하게 느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자녀가 내게 유튜브로 트로트를 들려주었다.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조용한 음악이 방 안 가득 울려 퍼졌고, 그 순간 나는 다시 음악의 기쁨을 느꼈다. “아, 나도 이걸 할 수 있겠구나.” 그날 이후 나는 본격적으로 음악 듣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아침마다 음악을 틀고 하루를 ..

고령자 맞춤 스마트폰 활용법:60대인 내가 사용하는 은행 앱, 송금 방법

은행에 줄 서는 일상, 나도 지쳤었다나는 올해 60대 중반이다. 한때는 은행에 가는 게 일상이었다. 공과금을 내거나 자녀에게 용돈을 보내줄 때마다 꼭 지점을 찾아갔고, 번호표를 뽑고 30분 이상 기다리는 게 당연했다. “그냥 스마트폰으로 하면 되잖아요”라고 자녀가 말했을 때, 나는 겁부터 났다. 돈이 오가는 일인데, 잘못 보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컸다. 화면도 작고, 숫자도 많고, 무엇보다 내가 실수할까 봐 두려웠다. 하지만 은행을 갈 때마다 긴 줄을 서고, 특히 코로나 시기에는 창구 이용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결국 스마트폰 은행 앱을 시도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처음에는 자녀가 옆에서 앱 설치부터 사용법까지 차근차근 알려줬다. 익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지만, 지금은 집에서 간단한 송금은 물론, 잔액..

고령자 맞춤 스마트폰 활용법: 60대인 내가 직접 실천한 사진·파일 폴더 정리법

사진이 너무 많아 헷갈리기 시작했다나는 올해 60대 중반이다. 스마트폰을 처음 쓰던 초반에는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다. 하지만 손주 사진, 여행 사진, 음식 사진을 조금씩 찍다 보니 어느새 갤러리에 수백 장의 사진이 쌓여 있었다. 그중에는 자녀가 카카오톡으로 보내준 이미지도 많았고, 내가 실수로 두세 번 찍은 비슷한 사진들도 많았다. 문제는 보고 싶은 사진을 찾으려고 하면 어디에 저장돼 있는지 몰라서 계속 손가락으로 위아래로 넘기기만 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종이에 인화해 앨범에 정리하듯, 디지털 사진도 그렇게 정리할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는 그게 어디에 저장됐는지도 헷갈렸고, 앱마다 화면이 달라 어려웠다. 그러다 자녀가 “엄마, 사진 폴더만 정리해도 한결 편해져요”라고 말해줬다.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