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상 사고는 남의 일이 아닙니다저는 올해로 60대 중반이 되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해 보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자주 느낍니다. 특별히 무리를 하지 않아도 균형을 잃고 휘청거릴 때가 있고, 계단을 오르거나 갑자기 방향을 틀 때 중심이 흐트러지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닙니다. 주변 친구들도 한두 번씩은 넘어져서 병원 신세를 진 경험이 있습니다. 사실 ‘낙상’은 고령자에게 매우 위험한 사고입니다. 특히 혼자 사는 분들에게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넘어진 후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된다면 생명에까지 위협이 됩니다. 저는 이 사실을 뉴스나 기사로만 보다가, 어느 날 가까운 지인분이 집 화장실에서 넘어져 몇 시간 동안..